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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편지가 위로 가도록,
받는 사람을 따라 묶어 두었습니다.
도시 강가에 건물과 나무가 늘어서 있고, 강물 옆에 산책로가 있는 풍경을 그림으로 표현한 이미지.

해든이에게

여전한시간붙잡기, 아파트놀이터관찰일지, 회양목사랑
96년을 추억하며 22년생 아들에게 3
시간을멈출수있다면, 시골여름대나무냄새, 스킨십이황송한아빠
96년을 추억하며 22년생 아들에게 2
강물의여울짐, 시골의겨울, 따듯한청주향
96년을 추억하며 22년생 아들에게 1
편지를쓰는이유, 단하나뿐인내마음쓰기, 글쓰기는어려워
하나뿐인 두 살 아들에게 보내는 아빠의 편지
녹색과 노란색 꽃밭에서 서로 손을 잡으며 걷는 두 사람의 추상화된 모습.

아내에게

연애시절의 추억, 가을햇살듬뿍, 이인승자전거타기
잔불같은 햇살을 담아보려던 편지
실험적시도는좋았다, 과한비유와오글거림, 여전히정신없는편지
늦어버린 아내의 생일을 축하하며
아내의봄선물, 오늘도다짐만하는남편
사랑하는 아내의 편지
이렁저렁, 막쓴편지변명하기, 못쓴글전문가, 그럴수도있지
여보와 나, 우리를 닮은 편지가 있다면
창가에 놓인 가스레인지 위에 주전자가 올려져 있고 주방 도구와 식물이 주변에 배치된 아늑한 주방 풍경.

나에게

외줄타니의하소연, 셀프위로, 그래고생했다
되돌아보면 잘 살아왔는가?
글에서징징거리는소리가들린다면, 셀프인민재판
글쓰기가 어렵다고 나한테 편지를 왜 써
세시간동안세줄쓴뒤의기분, 본인이안쓰러울때
글쓰기에 혼쭐나고 있는 너에게
전통적인 한국 화풍의 붉은 태양 아래 파도치는 바다와 학, 그리고 가지에 맺힌 과일과 사슴 두 마리.

해랑이에게

여전한고해성사, 시간빌게이츠를꿈꿨지만졸부밖에되지못한아빠
온몸으로 사랑하고 싶은 작은 아들에게
늘미안하고안쓰러운두찌, 아빠의구구절절한변명
같은 강물이 두 번 흐를 수는 없겠지만…
수영장 옥상 가장자리 근처 반짝이는 푸른 물 결, 오른쪽 하단에 의자와 나무 판자 일부가 보임.

독자분들께

햇살로생명력충전하기, 근황토크, 편지영업글
독자분들께
얼굴도모르는사람에게편지쓰기, 환대, 노벨문학상연설에서백만광년
따듯한 환대
나무 속 빈 공간에서 캠프파이어를 둘러싼 세 마리 쥐가 채소를 굽고 책을 읽고 있으며 검은색과 흰색 고양이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고 있다.

에세이

답장이늦었을때변명찾기, 어색한농담으로가득한, 맛있는오렌지비앙코
애프터 신청의 답장이 늦어진 일에 대해 품위있게 변명하는 방법
반은억지인편지사용법, 박보검은없다, 예수의연필다섯자루
소개받은 이성에게 정중한 거절 편지를 쓰는 방법
아이 손으로 그린 닭과 병아리 그림, 병아리가 파란 줄무늬 양동이를 들고 있음.

엄마에게

엄마생각, 아들놈의후회, 그기다리는일이란
엄마에게
해변가를 따라 걸으며 바다와 노을을 배경으로 보이는 두 사람의 실루엣.

아빠에게

아빠와아들, 나의뿌리, 200원싼삼각김밥
텅 빈 아빠의 삶을 그리며
큰 나무 가지에 오르는 사람이 있고 나무 밑에 놓인 자전거가 있는 수채화 스타일 그림.

아버님에게

장인어른과거리좁히기, 자연인꿈나무, 흑염소전골은맛있다
호두나무 아래 서 계신 아버님에게
분홍색 수국 꽃과 큰 녹색 잎이 있는 정물 식물 수채화 그림.

외할머니께

그리움돌아보기, 조기를머리통째로씹어먹는일이란, 나를나로있게하는것
쫄래쫄래 청사초롱 등불을 쫓는 작은 손자가
낡은 돌로 지어진 성문과 인근 건물, 산과 나무 배경의 고풍스러운 풍경.

동생에게

지긋지긋한이동네이야기, 익숙함벗어내기, 길의기억
나보다 더 오래 이 동네에 머물렀을 나의 동생에게
옷을 입은 아기 고양이와 함께 바느질을 하는 할머니 고양이의 일러스트.

처남댁에게

쌈빡하게새생명을축하하고싶었지만, 출구없는고속도로와여정의시작
먼 이국의 처남댁에게
푸른 들판과 나무 숲 뒤로 구름 낀 하늘 풍경.

지웅이에게

결혼축하, 먼저맞고있는자의조언, 아내를사랑하는법
오랜 친구 지웅이의 결혼을 앞두고 쓰는 편지
명상하는 전통 불교 보살의 화려한 만다라 그림.

편지의 신에게

마감지옥에대한홀리코미디, 마무리교훈은좀억지일지도
마감에 쫓긴 너절한 편지가 쓰여지는 과정
명상하는 전통 불교 보살의 화려한 만다라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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